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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9 그래도 시간은 간다 3
  2. 2008.10.27 [Vietnam] 그곳의 하늘 1
  3. 2008.10.24 가을 하늘 1
  4. 2008.10.23 [Vietnam] 이제는 어디에서건
  5. 2008.10.19 [Vietnam) 기억에 남는 순간 2
  6. 2008.10.17 여행 = 도피 ?
  7. 2008.10.14 [Vietnam] 기대했던 장면들.. 1
  8. 2008.10.09 [vietnam] 오토바이의 나라 1
  9. 2008.10.09 후배의 동생 1
  10. 2008.10.08 여행에서 친구 만나기 2

그래도 시간은 간다

지금은 정말 바쁘지만
그저 이 시간만 지나가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시간은 간다.

어느새 2008년도 갈 것 같다.
어느새...

[Vietnam] 그곳의 하늘

     





여기나 거기나 찍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요

공기가 틀리잖아 공기가...

나를 반겨주던 그곳의 하늘은 공기가 틀려서인지 왠지 틀리다.



 

 

 

가을 하늘

하늘이  맑은 날은 기분마저 상쾌한 것은 맞다.
그런데 오늘의 하늘은 사무실로만 가야하는 나에겐 어쩌면 재앙이었을 수도..

괜히 그런 기분이 드는 날이다




[Vietnam] 이제는 어디에서건




아마추어 또는 프로추어들의 사진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나름 풀로 장비를 갖추고 사진을 찍던 커플은 아닌(물론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커플은 확실히 아닌 느낌)
사람들.

문득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것들이 외국에 나가면 아 다를 수 있구나 생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제는 반대로 아 여기도 우리와 같구나라는 생각을 종종 할때가 있다.

이날의 다이어리
눈부시게 푸른 하늘, 매연으로 뒤덥힌 거리, 가득한 소음
이번에 내가 원한 것은 이것은 아닌데...

그렇게 피해피해 돌아들어온 호수가에서.


[Vietnam) 기억에 남는 순간





이번에도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니 다른 일을 한다고 (오토바이가 좋아서...) 꺼낼 기회도 적었던 편이다.

그렇게 편안하게 다니던 순간
동남아 특유의 아주 강한 빛속에서 있던 아이들

여행을 하면서 있던 어떤 순간이 이곳은 여기였던 것 같다.
아주 따가운 햇살아래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며 앉아있는 아이들

막 생경한 땅에 내려 어디갈지도 몰라서 헤매이다가
그냥 주저앉게 했다.

그냥 그렇게 있어도 좋았던 순간.


여행 = 도피 ?


여행은 도피의 한 수단으로 많이 알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긴 할 것이다.

난 아직은 여행을 도피로 여겨본 적은 없다.
그저 또다른 일상이라는 말처럼 그냥 별 생각이 없는 평범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저 비행기를 다시 타고 싶다.
순전히 벗어나기 위해서
저곳에서는 지금같은 고민을 안할테니깐

일이 힘듬보다 이제는 정말 어려워진 조직내 관계
숨이 막힌다.
일상을 빡세게 조여야 해방의 기쁨도 크다는데
막힌 숨을 내뱉을 수 있는 공간이 지금
너무나도 그립다.

[Vietnam] 기대했던 장면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니 무엇을 하게되면 한번에 다해야 되고 할때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 시작이 언제나 힘들다는 것,

그런 나의 성격으로 인하여
여행을 또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면서도 그곳에 대한 정보수집을 하지않게되는 것 같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 어디를 갈까 무엇을 볼까이다.

그런면에서 이곳은 나를 아주 힘들게 했다.
뭐 관광안내도가 있나 무엇인지 설명이 있나
동남아가 다 그렇지만 물론 태국은 나름 알기도 했고 홍콩이니 마카오니 조그마한 곳이고
여하간 아무런 준비도 없이 덜렁 비행기표 하나 들고 갔기에

그러면서 기억나는 것은 옛날에 보았던 티비와 책에서의 장면들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같은 장면








열심히 나르는 모습들..
물론 내가 기억하는 장면은 저뒤에 자전거 부대가 다녀야만 한다.
길을 가득가득 매운 자전거를 상상했다.

왠걸 길을 가득가득 매운 오토바이들
저녁에는 불하나 없어지다가 새벽부터 들려오는 경적소리

그렇게 오토바이와 먼지
그 뜨거움을 만나게 되었던 것 같다.
아무 준비없이 온 내 정신을 깨우면서

[vietnam] 오토바이의 나라




또 다른 일상으로 가던 길..
어찌보면 가장 최악의 시기에 갔던 그곳 베트남

자전거는 어디가고. 오토바이로 그 소리로 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던 곳
아주 더웠던 날, 아주 힘들고 실은 움직일 수 없다고 회사 일정은 되어 있었던 날
다녀온 그곳

내 첫 다이어리에는 짜증난 마음을 안고라고 적혀있다.
그런 곳이었나,,,,
그래도 중국보다는 낫던데...


후배의 동생

말 그대로 내가 아는 후배의 동생


아직까지 남자친구 한명
현재까지 사귄사람 한명이라는..
후후
후배도 여기는 안 들어올 것 같긴 하지만..
 

여행에서 친구 만나기

친구라기 보다는 동행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다
일단은 같은 방향이거나 같은 곳으로 향할때
일반적으로 이름정도는 알 수 있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거나 (언어가 달라서..) 아님 그냥 만났을때는 이름조차 모르는
사실 나에겐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일반적인
그런 동행들을 만나기..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많아서
어떤 면에선 상당희 중요한 일이다 동행을 만나는 것
뭐 당연히(아닐 수도 있지만) 여자이면 좋고..이쁘면 더 좋고..
어차피 그냥 잠시일때가 많아서.

다시 연락하는 일도 없으니..

그런 면에서 이런 오르골박물관인지 샵인지에서 만난 경우는 드물다


실은 이 사진 찍다가 걸렸지만
뭐 하도 진지하게 고르길래라고 변명하고 싶지만
외국에서는 이상하게 캔디드 즉 도촬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느날인가 필름 보면 참 많더라

확실히 나를 알아볼 사람이 없다라는 무지함에서 오는 용기겠지만,
여튼 일본 어디메에서 왔다는 이 아가씨는
나처럼 구경은 하되 사지는 않더라

마침 일행을 만나러 가야하는 나랑 잠시 있었던


말도 안되게도 이게 설정샷이다.
이렇게 찍어서 한장 보내달라던가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리고 꽤 이야기하고 커피 마시고 (처철한 더치패이, 이건 확실한 것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역까지 가면서 보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위에 말한 잠시만의 동행이 길의 이미지를 바꾸는 구나...




결정적으로 이름도 이메일도 주소도 모른다.
뭐 말할 필요도 없었지만 핀이 저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어딘가 깐따비아 별에서 돌아와 만나면 그때 주던지 다시 찍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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