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90건

  1. 2010.03.19 무기력한 고요...
  2. 2010.03.18 물이 그립다..
  3. 2010.03.16 [그 무더운 푸르름] 그 시작
  4. 2010.03.15 [ 그 무더운 푸르름 ] 남겨진...
  5. 2010.03.14 [그 무더운 푸르름] ....
  6. 2010.03.13 그길을 따라서
  7. 2010.03.11 회룡포의 아침
  8. 2010.03.11 어느날 길가
  9. 2010.03.08 다시 걷고 싶은 그 길
  10. 2010.02.22 그 길에 다시...

무기력한 고요...



그날의 우포는 그랬다.
안개를 그리며 간 그곳의 안개는 생각보다 너무 짙었고
그 안개는 거의 모든 소리를 차단한 듯 했다.

셔터소리가 전부일 정도로..
아주 무기력했지만. 그 고요함이 싫지않은....

사실 어느곳에서건 이제는 쉽게 겪기 힘들것 같기에..

물이 그립다..



요즈음,
그냥 편안한
무더움이 아닌 빛이 좋은 바다가 너무나 가고싶다.

[그 무더운 푸르름] 그 시작



함덕의 그 푸른빛과 그 첫 시작
설레임의 시작


[ 그 무더운 푸르름 ] 남겨진...

시간 또는 추억..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얻었을까

그저 저 하늘아래, 저 빛아래

다시..


[그 무더운 푸르름] ....

그저 파아란 하늘만이 고마웠던 날

그길을 따라서



철로가 주는 느낌은 또 항상 색다르다.
특히 저렇게 옆이 트인 동굴에서의 느낌은...

철길이 주는 아늑함도 있지만
철길이 주는 여행의 기쁨도 있지만



회룡포의 아침



그렇게 밝아오던 날.
그날의 기억은 새로울 것은 없지만

아침빛이 참 좋았다는 것..


어느날 길가


사진도 찍을 것 없었던 길가
그 길가에 들꽃

잘 찍어서도 아니고 어떤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지나간 그곳이지만

그냥 그렇게
사실 나라고 뭐 특별한 것 있을까


다시 걷고 싶은 그 길




저 길은 다시 갈 수 있지만
저런 모습은 아닐 것이기에

그때 그 순간이 너무 그립다
아마도 그래서 추억이라는 것이겠지만

그 길에 다시...


어떤 순간은 그때가 아니면 다시 오지 않는다.
다시 가보아도 그 기분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그 길에 다시 서고싶지만 지금 다시 선다면
그 기분이 아니고 그때의 기분을 그리워만 하지 않을까

어느날,
어느 이름모를 길에, 그 길이 아닌 다른 곳을 보게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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