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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남산에 올랐다.
그곳은 사실 한결같음이 있을 수도 있다.
언젠가 갈 곳이 없이..괜히 걷고 싶을때
아마도 그때 오르는 모양이다.
매번 많은 사람이 있어 짜증나지만, 매번 비슷한 풍경을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나보다
즐거운 순간을 기억하기란...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어느날 여우별과의 대화에서 느낀 즐거운 시간을 이야기하기...
그것이 항상 즐겁지 아니한 순간에만 느껴진다는 슬픈 이야기...
어늘날 집에 돌아오늘 길, 왠지 쓸쓸하게만 보여진다는 일몰이 여전히 나에겐 참 편안한 시간이구나 느끼던 그 순간
지금은 이런 시간이 참으로 즐겁지 아니한가 생각된다.
다시금 시작된 선택의 길...
어떤 선택,,
사실 지금은 그 어느 길도 명확하게 보이지않는다.
편안한 길을 찾고 있지만,
결국 시간이 답을 주겠지만...
이따금씩 쉬고싶다...라는 생각을 한다.
막상 쉴 날이 되면 그러질 못하는 것이 현대인이라지만....
이제는 사실 편히 쉴 수 있는 여유자체가 그립다.
내가 무엇을 보든, 사실 딱 나의 시선이라는 것은 없다.
그저 있는 것을 그대로 본다라고나 할까..
별로 다를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그런 느낌.. 언제 사라진 것인지 내가 보는 무엇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아 나 참 외롭구나!!!
물론 나의 변덕은 외로움이 편안하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가끔씩 그렇다.
아 참 외롭다
아련한 옛 길을 걷는다
카테고리 없음 2010. 10. 20. 23:03
실제 길은 아니지만,
작금의 사태에서 그냥 아련했던 옛길이 떠올라서
회사 들어오자마자 겪었던 회사변동의 그길이 다시...
작금의 사태에서 그냥 아련했던 옛길이 떠올라서
회사 들어오자마자 겪었던 회사변동의 그길이 다시...
그날의 일몰..
어느날 기대도 않고 가야만 했던 서해.
그날의 노을
그날의 피로가 풀리던 순간..
아무생각없이 그저 하늘만 바라보았던
5분이 안되던 시간, 다시 돌릴 수없지만 다시 가길 바랬던 5분
그렇게 짧은 시간을 위해 길을 떠나는 마음.
하늘이 푸르른 날은
그런 날은 일단 정지하고 심호흡 한번 할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기를
내심 다시 한번 기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