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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5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예류에서 나오면서
  2. 2012.04.26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예류에 가다 1
  3. 2012.04.18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무엇을 보고 다닐까...
  4. 2012.04.15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말할수없는 비밀을 찾아서 1
  5. 2012.03.27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무언가를 타다.
  6. 2012.03.25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그 출발.. 1
  7. 2012.03.22 [남의말 들어보기_대만] 내 여행의 시작은 숙소 찾기.. 1
  8. 2012.03.18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계단과 태양... 그것이 그리울까.
  9. 2012.03.05 지난 봄..... 1
  10. 2012.02.06 오전 강변, 그리고 찍사 1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예류에서 나오면서

결국 더운 오후 예류의 산책은 어쩔 수 없이 다 하다.

뭐 덥지만 나쁘진 않았다.

아마 둘만 되었어도 그 물에 같이 들어가서 놀았을 텐데... 혼자는 조금 뻘쭘하긴 했다.

 

 

물과 바위의 만남. 이곳은 내가 설명을 못할뿐이지 특이한 곳이긴 했다.

 

 

가장 끌렸던 곳,

한명만 더 있었다면....

 

 

돌아나오는 길에 본 하늘...

정말 더웠지만 하늘은 푸르러 마음에 들었던

 

 

그리고 난 지우펀으로 향한다.

누구나 한번쯤 말했던 것 같은 그곳

그곳은 어떨까...

계단이 있는 마을... 그래서 목적지가 되버린 곳.

 

본격적으로 남의 말 들어보기 시간이 오고 있다.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예류에 가다

 

도착한 다음날 아침.

무더위, 특히 습기가 많아 끈적거리는 날씨때문에 포기하고 있었지만, 날이 너무나도 맑았다. 물론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였지만

 

그래서 결정하게 되었다. 많이 나와있는 듀금의 일정(한국인 특유의 스케줄 관리)

오전 예류 오후에는 지우펀을 가서 저녁을 돈다라는... 최근 이렇게 가본 적은 없지만

뭐 어차피 함 따라보기로 한건데...

 

그래서 왠지 불공정해 보이는 공정한 버스시스템을 이용해서 1시간 30분을 달려 온 곳이다.

아마도 예류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

 

이런 곳에 오게된다.

해안가에 버섯모양의 돌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

 

 

 

물론 한 30여분을 걸은 후,

이곳은 적어도 양산은 기본, 아니면 사우나에 강하거나...

간 날짜의 문제도 있지만(6월이었던가) 습한 더위는 그렇지않아도 더위엔 그닥 강하지 않은 나에겐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잠시 쉴곳을 찾다가 보게된 바다

주상절리를 닮았다.

그러고보면 제주만 가도 참 좋은데...

굳이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여전히 그늘이 없는 이곳

그나마 신기한 것은 일본인이 거의 없고 서양인 내지는 내국인들...

일본과 대만의 교류가 없다고 하더니 아마도 그 사유인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날 다행히 날은 푸르렇고

 

 

 

몇개의 다리를 거쳐 마침내 찾아낸 그늘,

게스트하우스에서 싸준 쌈으로 된 삼각김밥 하나를 들고

음식사진을 찍지는 못하지만

이곳에서 쌈을 열고 먹은 그 맛은

숙소는 역시 최고, 그리고 친절한 대만인이라는 인상을 주었다는 것 정도...

 

ㅎㅎ, 아마도 거의 유일한 컬러 사진인 듯.

대충 구경하고 이제는 지우펀으로 가야할 듯 하다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무엇을 보고 다닐까...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사진이 없는 곳이 어쩌면 대만이 아닐까 싶다.

 

찍을 것이 없고 서울과 비슷했을까, 아니면 너무 더웠을까, 아니면 이제 더이상 사진에 흥미가 없었을까....

아마도 너무 힘들어서가 아닐까....지금도 의문이지만 그닥 후회따윈 없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이 된 것은 대부분의 사진을 흑백으로 찍었다는 점이다. 그렇게 생동감있는 것이 없었던가...

 

어쩌면 볼 만한 것이 그닥 없었을 수도 있다 이곳 자체는 대만의 전체가 아니고 서울과 같은 도시를 간 것이니

그래서인지 거리에서 있는 거의 대부분의 공연, 퍼레이드 등등에 (사실 난 중국형 퍼레이드가 그닥 흥미가 없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사람이 많은 것일 수도...)

 

여튼 그렇게 모인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했다.

 

나도 보고 싶었다..

 

 

아마도 조금은 지겨워 진 것일지도

가장 인상깊은.. ㅎㅎ 저곳은 어디인지

이때 거리에서는 한국 어느 걸그룹의 노래가 나오긴 했다.

 

 

저곳에서 보는 재미도....

포기하고 가시는 분들

 

 

 

 

 

도대체 정말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뭐랄까 조금은 놀랐다고 할까, 아니면 이곳은 놀 것이 없는 것인지..

 

사실 이곳 티브이에서는 한국 드라마 노래가 심심치않게 나온다.

그래서인지 정말 별반 차이를 못 느낀 것 같기도 하다.

여기는 새로운 것이 있을까라는...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말할수없는 비밀을 찾아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영화가 있었고, 나도 나름 재밌게 본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곳을 찾아간다는 느낌이랄까!!

이것도 워낙 많은 이야기를 들었기에...

 

그러나 나를 반긴 것은 여전한 햇살과 습도,

뭐 그래도 더운 나라만이 가진 나무그늘과 그 사이 사이에 보이는 풍경과 대비의 선명함

좋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론 이런 빛에 있다보니...

이제부터는 흑백으로..

 

 

 

 

 

 

 

 

결론을 말하자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그곳은 비밀에 묻혀놓기로 했다.

직접 가서 보시라고.....

나만 당할 수는 없지 않겠나

 

그저 가는 걸음 걸음 지나가는 사람들

가족들은 참 이쁘더라...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무언가를 타다.

 

기본적으로 서울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말한 것 같고..

 여기서도 언제나 존재하는 교통혼잡, 한가지 버스의 특이한 점은 서서 타면 안된다는(좌석버스를 탄 모양이다)법이 있는 것 같기도...

분명히 좌석이 예약된 것이 아닌 기다려서 타는 버스인데 사람수에 맞추어 서서는 안 태운다는 점, 아마도 다른 관광객인 일행이 딱 한명이 서게되서 맨뒤에 그냥 서 있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통역까지 대동해서 와서는 내리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이것은 버스를 탈때마다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서서는 안 태우더라,,, 물론 꼬불꼬불한 산길에서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타면서 이래서인가 하긴 했지만..

 밤에는 동남아 특유의 오토바이 문화는 이곳에도 있는 것 같다는, 동남아라서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도

온 첫날 지하철에서 무심코 힘들다는 핑계로 기다리는 줄을 무시하고 내리는 문 가운데서 서 있다가 새치기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버린 내가 떠오른다.

물론 타고 나서 알게되고 나중에 보게 되었지만 꽤 창피하다는...욕 좀 먹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함에도 무단횡단은 어쩌면 해외에서 내가 즐기는 진정한 즐거움중의 하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저냥 일탈의 느낌이랄까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그 출발..

그러고보니 쓰지 않았던 그 출발.. 낮의 출발의 즐거움은 역시 하늘에서...


6월 4일 왠지 정신이 없었고 괜히 바빴다.
간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지만, 전날 꽤 마신 술때문인지, 아침의 아주 찌부둥한 날씨대문인지 사실 모든 것이 하기 싫은 순간을 이기고 나왔다.
덕분에 조금 바쁘게 타게된 비행기..

게다가 국적기(마일리지의 힘)이 창가였지만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준비시간, 난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사진속의 빛은 별로였고 위치는 그러했지만 숙소는 최상급이었다.
다만 정말이지 서울과 다를 것은 없었다는 점, 낭만과 어떤 다른 것도 없는 지하철, 버스시스템, 교통통제...
주변의 거리와 사람들을 제외하면 여기가 서울이 아닐까라는 생각만 든다.
심지어 안개가 낀듯한 거리모습까지도...

다른 것이 있다면 믿지 못할 습도, 30도가 넘는 더위는 그렇다치고 그 습도는 정말이지 훌륭하다 할 수 있다.
에어컨은 주~~욱 나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남의말 들어보기_대만] 내 여행의 시작은 숙소 찾기..

언제나 그렇듯이 즐거운 공항을 뒤로하고 나면 나의 최대 고민이자 힘든점은 숙소까지 가기이다.
이번엔 남의 말을 들었기에, 대만은 낮에 도착했고 나름 여유가 있었다.
다만 한가지 놓친 것이 있다면 내가 길치였다는 것,,,

















여기까지가 아마도 내가 해매고 다녔던 골목들..
이곳의 골목들도 어찌나 비슷하던지, 대만이면 그냥 호텔을 할까 했지만 호텔보다 좋은 호스텔 - 와보니 호스텔이라기보다는 아주 좋은 민박에 가까운- 이 있다기에
그곳으로 예약까지 완료했건만, 문제는 찾을 수 없음이요 또다른 문제는 핸폰이 없음이다.

기껏 찾아온 문앞에는 핸드폰 번호만 달랑..... 서투른 영어로 해석해보건데 오면 연락주세요!!!!
컥, 봤듯이 이곳도 핸드폰이 완전 생활화되었는지 공중전화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데..
난 로밍따위는 여행에서 일차적으로 제외한단 말이다...



약 30분은 저 바지처럼 늘어져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전화를 부탁하고, 다행히 아주 친절하게도 - 어투는 아주 불량스럽게, 난 중국어가 그닥 듣기에 좋지는 않다- 숙소로 통화
위층에서 사람이 나왔다.

아주 짧은 여행의 시작은 여전히 그렇게 문제로 시작된다.
난 문제를 즐기는 것일까.

[남의 말 들어보기_대만] 계단과 태양... 그것이 그리울까.


대만도 어찌되었건 중국의 하나라는 생각이 아직은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닥 끌리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하길래
그래서 잠깐 갔다오게 되었던 곳,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누가 가보라고 한데만 정말이지 쫒아다니면서 본 곳,
그래서인지 명소도 보았고 했지만
그래도 이곳은 만난 사람들도 기억에 남고 어느 거리에선가 보았던 축제의 모습이 더 기억에 난다.

지우펀이라는 유명한 곳이 아니고
사진속의 그냥 이런 길이 더욱 좋았다. 아마도 웃고 있는 사람때문에 사진은 더 좋았겠지만,
이제 종종 그 이야기를 해볼까..

지난 봄.....

다시 봄은 시작되는 것 같다.
아마도 날씨는....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무언가 얼어버린 듯한 관계도 다시 시작될까.
아니면 떨어져 없어져 버릴까.
무엇이 되든 새롭게 새작할 수 있을까


오전 강변, 그리고 찍사


이날도 물안개는 잘 피워올랐는데...
눈이 한창이던 날, 다시 가려 했지만,
여러가지 다른 뽐뿌로 못 갔던 그곳,
사실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은데, 한번 가는 것이 왜 이리 힘든 건지
세월이 지날수록 무언가를 하는 것에 재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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